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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속옷 조물조물 손세탁 할 수 있는 엑사소프 속옷세제

뜻밖의 변화 2024. 4. 19. 16:57

여성속옷 조물조물 손세탁 할 수 있는 엑사소프 속옷세제

어릴적에 엄마한테 교육 받기로 속옷은 샤워하고 마지막 단계에 손으로 조물조물 빨면 된다 라고 해서 웬만하면 실행해보려고 했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비누로 빨면 헹굼을 아주 많이 해야 함

바디워시로 빨면 깨끗하게 빨아지는 것 같지 않음

건조 후 냄새가 좋지 않음

손빨래를 하고싶지 않아 핑계를 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정말 저 3가지 이유가 손빨래에서 멀게 만들었고 결국 난 세탁기에 맡기는 상황이 되었다.

세탁기에 속옷을 돌리니 와이어가 끊어지고 원단이 금방 해져서 속옷 교체주기가 짧아진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었다.

그중 가장 짜증나는건 입고 나왔는데 와이어가 끊어진 사실을 나중에 알았을 때.. 자꾸만 이놈의 와이어가 튀어나와 내 살을 건드릴 때 그 빡침은 경험해 본 사람들은 모두 알거야~

그래서 호기롭게 이번에 새로 교체한 속옷은 손빨래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얼마나 갈지 모르는 나의 작은 다짐이지만 살림은 템빨이라는 명언을 받들어 나의 다짐 유지속도를 늘리기 위해 준비한 여성속옷세제 엑사소프 :)

간지러웠던 부분을 누군가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New 아이템으로 천연세제라 맨손에 닿아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성속옷세제 이지만 요가복, 니트, 아기 옷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요가복 같은 경우는 운동하고 바로 빨아야하는데 이 천연세제를 풀어둔 물에 담궈두었다가 손으로 살짝만 비벼서 빨아주면 되니 운동복 하나 빨자고 세탁기를 돌리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아!

사용 방법

  1. 미온수 3L 기준 엑사소프 2회 펌프
  2. 세제를 녹인 미온수에 속옷을 5분간 담근 후 손세탁
  3. 헹굼 2회로 마무리

 

천연세제이면서 여성속옷세제라니 처음 보는 아이템이라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오픈 전 제형의 느낌을 보기 위해 병을 이리저리 굴려봤는데 꾸덕한 느낌의 일반적인 액체세제와 같은 점성이었다.

 

본품과 함께 동봉되어 온 일회용 여성속옷세제 :)

여행갈 때 입은 속옷 지퍼백에 담아오는거 꽤 찝찝했는데 일회용으로 나오니 굉장히 편하고 좋네!

 

일회용도 묶음으로 판매하던데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1박 이상하는 여행은 무조건 챙겨가면 좋을 것 같은 여성속옷세제다.

최근 여행용 샤워타올을 구입했는데 엑사소프 여성속옷세제도 미리미리 구비해둬야겠다.

2024년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지~

펌핑용기는 개별로 택배박스에 같이 동봉되어 오는데 뚜껑을 열어 펌핑용기로 교체해주고 사용해주면 된다. 물과 세제의 사용 비율이 펌핑 횟수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동봉된 펌핑용기로 꼭 교체해줘야 한다구!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속옷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원감 손상이 적도록 해야하며 세탁이 간편해야 한다는 것.

샤워하고 마무리 단계에 세면대에 담그고 조물조물 빨아주면 되니 간편하다.

첫 사용인만큼 포스팅 사진을 위해 미온수와 빨랫감, 천연세제 엑사소프를 테이블 위에 준비했다.

 
 
 
 

대략 3L로 맞추고 2번 펌핑을 하니 꾸덕한 액체세제가 퍼지는게 육안으로 보인다. 그냥 가만히 두면 풀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손으로 휘어저어줌.

미온수라 세제가 금방 퍼지면서 슬슬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천연세제의 향이 퍼지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향이 좋아서 더 마음에 들어 >,.<

천연세제가 물에 고루고루 퍼지면 약간 쌀뜨물 색깔이 되는데 나중에 이 물색깔의 차이를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담그기만해도 물 색깔이 바뀌는 것이.. 뭔가 속이 시원해지면서도 이정도라고? 싶은것이.. 원단 물 빠짐 때문이겠지 라는 혼자만의 위안을 삼을정도다.

5분동안 속옷을 담그고.

 
 

조물조물 빨아줘야하는데 한 손에 카메라 들고 있으니 제대로 빨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그기만 했는데 까매진.. 물 색깔 뭐야 뭐야!!

내가 네이비 속옷을 넣어서 이런걸꺼야 생각하며 살살 비벼주듯 빨아주고 세면대에서 2회 헹굼을 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2회 헹굼하니까 거품 없이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이 천연세제 맞구나!

세탁기로 탈수를 돌릴까 했지만 이거 하나 돌리자고 그렇게 공을 들이고 싶진 않아 욕실 수건걸이에 물기를 좀 빼주고 베란다에 건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