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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vs lg오브제 1도어 비교 분석

by 뜻밖의 변화 2024. 4. 19.

삼성 비스포크 vs lg오브제 1도어 비교 분석

내가 이 고민을 하던 시기만해도 1월~2월 초였고, 두 브랜드 모두 크게 할인을 하는 부분이 없어서 고민이 더 컸다.🤔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 1도어나 엘지 오브제 컨버터블 키친핏 냉장고나 생긴게 비슷하고 색상도 거기서 거기. 프리미엄 라인업이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가 다르다는 것 말고는 정말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처음 내가 갖고 싶었던 모델이 엘지 오브제 컨버터블 1도어 키친핏이다보니, 이걸 포기하고 가격 때문에 삼성으로 맞추는 게 영 찜찜했다.

하지만 엘지 냉장고와 + 삼성 더프레임 티비를 섞어 사는 순간 많게는 200만원 이상도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과소비스러운 가전 제품 구매 상황을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딱 놓고 비교해보기로함!

삼성 1도어 비스포크 키친핏 vs 엘지 1도어 오브제 컨버터블 키친핏 오토도어 터치 비교 정리


문 열리는 방식

삼성의 경우, 터치 패널이 문 안쪽으로 길게 달려있고 엘지 냉장고는 냉장고 문에 터치 패널이 작은 동그라미로 있다.

때문에 처음 이 두 모델의 오토도어를 아무 설명없이 만나게 되었을 때, 엘지 냉장고는 별다른 설명없이도 동그란 터치 패널을 손가락으로 눌러 자연스럽게 문을 열 수 있는 반면,

삼성 냉장고는 “문짝에 손잡이가 없네? 어떻게 열지?”하고 나는 그냥 잡아 당겼다.

추후 설명을 듣고 문 사이드 쪽에 시커멓고 긴 패널을 터치해야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엘지의 오토도어를 먼저 보았기 때문인지 이 부분이 툭 튀어나와서 예쁘게 보이지 않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물론, 냉장고를 설치하였을 때, 그리고 사진을 찍었을 때는 이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엘지 오토도어 방식

오토도어 터치는 삼성이 더 잘 되는 것 같아

엘지 컨버터블 오토도어의 경우 동그란 부분을 정확하게 터치해주어야 문이 열린다. 한방에 안 열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반면, 삼성의 비스포크 키친핏 오토도어는 터치 패널이 세로로 길게 있어서 살짝만 터치해도 문이 잘 열린다.

냉장고 문이 열리는 정도의 차이

두 냉장고를 터치해서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정도가 다르다. 엘지 냉장고가 조금 더 많이 열리고 삼성 키친핏은 좀 덜 열린다. 냉장고의 전력 소모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삼성 냉장고가 더 좋을 수 있겠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냉장고가 좀 더 활짝 열리는 엘지 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냉장고가 완전히 열리는 각도 역시 엘지가 조금 더 크다.

엘지가 108도 열리고

삼성이 105까지 열린다

용량

전체 1도어 세가지 종류의 냉장,냉동,김치 냉장고의 용량은 삼성이 더 크다.


내부 구성

냉장고

냉장고 구성 비교교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 구성

냉장고의 경우 엘지 냉장고가 문짝의 수납 공간이 1개 더 많다. 반면 삼성은 하단의 야채와 과일을 보관하는 수납함이 더 넉넉하다.


엘지는 냉동고 문짝에 수납공간이 없어

삼성은 내동실 문짝에도 수납공간이 세곳 있는 반면, 엘지는 냉동실 문짝에 달리는 수납 공간이 전혀 없다. 추가로 설치할 수도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김치냉장고 비교

제조국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며, 오브제 컨버터블의 경우 중국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엘지는 자석이 안 붙어

삼성 코타 화이트의 경우 자석이 붙지만 엘지에서 베이지나 크림화이트 색상 선택 경우 자석이 붙지 않는다.

색상

기본적으로 두 브랜드에서 인기가 많은 색상은

삼성은 코타화이트와 새틴화이트

엘지는 베이지와 크림화이트이다.

삼성에도 새틴베이지 색상이 있는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베이지 색상이 아니고, 갈색에 가깝다. 반면 엘지 키친핏의 베이지 색상은 조명을 받는 각도나 낮과 밤에 따라 핑크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이보리빛도 나고 살색처럼도 보여서 오묘한 느낌이다.

삼성의 코타화이트 색상의 경우 화이트라기보다는 연회색에 가깝다.

냉장고장 인테리어를 화이트로 하게 되면 색대비 때문에 더 짙은 회색으로 보인다.


같은 계열의 화이트 색상 비교

 

그래서 만약 삼성으로 냉장고를 결정한다면 새틴화이트로 결정할까하고 직접 매장가서 봤는데, 스토어의 조명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이 색상으로 냉장고를 구성하면 이게 냉장고보다는 그냥 수납장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은 색상이라서 선뜻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로 본 색상 중에는 코타화이트가 마음에 들었다.


 

엘지 오브제 컨버터블 베이지 색상을 실제로 보니,

이건 취향 차이겠지만, 계속 다른집 인테리어된 엘지 냉장고의 베이지 색상들을 보면서 나의 경우, 이 색상이 금방 질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명을 받으면 베이지보다는 핑크색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되도록 집을 하얀 느낌으로 만들고 싶은데 냉장고만 뭔가 동떨어진 느낌이 날 것 같았고 당분간 조명 인테리어를 시작하지 않을 것 같아서 더더욱이 베이지는 내 후보 순위에서 탈락이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두 제품의 큰 성능 차이는 없다. 만약, 이 보다 더 프리미엄 라인급으로 간다면 망설임없이 삼성의 인피티트 라인 키친핏 냉장고를 선택하겠다. 하지만 보급형의 1도어들은 고만고만했고, 결국 실용성이나 색상, 패널 열리는 방식 정도의 차이고 현실적으로는 최소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을 선택하는 게 맞는 판단이란 게 들었다.

냉장고 용량도 삼성이 더 크고 등등…

엘지의 베이지색 냉장고를 포기하니, 삼성도 괜찮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삼성 24년형 세탁기와 건조기 타워형과 티비만 640만원이 넘는 더프레임 85인치와 키친핏 1도어 냉장 냉동 김치 냉장고를 묶었음에도 총 견적이 950만원에 해결되었다.

그래서

삼성 키친핏 냉장고로 결정하고 계약금을 걸었다.

그래, 냉장고 뭐 거기서 거기지 200만원 이상 차이나는데 이정도면 진짜 선방해서 잘 사는 거다라며 계약금을 걸었으나…

장점만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나…

노력했는데....

 

 

냉장고장을 다시 짜면서 냉장고 장의 색상을 고르는데, 코타 화이트랑 어울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결국 자기 만족인데 나중에 완성되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아서

삼성 냉장고 들어오기 3일 전에 계약을 엎었다.

돈 더 들더라도

그냥 1도어 키친핏 냉장고 엘지로 가기로함.

그래서 다시 견적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때마침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20% 할인이 시작됌